중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제대로 된
한식을 먹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건
중국 생활을 하고있는 사람이라면
100% 동감할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더군다나 큰 대도시가 아닌 이상
더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제가 생활하고 있는 지역은
큰 도시가 아니라, 한국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하늘에 별따기 수준이에요...ㅠㅠ
그래서 차로 150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한식당을 찾았는데요.
오랜만에 좋아하는 순대국밥을 시키고,
와이프는 순두부찌개를 시켰어요.
사이드 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돈까스를 시키게 되었는데,
한국에서 먹던거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그냥저냥 먹었답니다.
두툼한 돈까스를 기대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엄청 얇은 돈까스가
나와서 약간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그냥 먹을 수 있는 맛?
이었기에 참고 먹었죠...ㅎ
약간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치킨을 찾아 다시 떠났답니다...
근처에 정담치킨 체인점이 있어서
20km정도 되는 거리를 다시
운전해서 찾아갔지만,
너무 배가 불러서 일단 포장해서
집에서 먹기로 결정!
소떡소떡은 와이프랑
하나씩 사이좋게 나눠먹기 위해
두개를 추가로 주문..ㅎ
포장은 일단 100점인데,
맛은 어떨지 모르기에,
빨리 집에가서 맛봐야 겠다는
생각으로 다시 열심히 운전을...
포장은 오픈하는 순간
이미 식어버린 치킨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고민했는데,
집에 얼마전까지 에어프라이어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기에..
그냥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기로 결정..
맛은 결국 실패...
데워먹어서 더 별로였던 치킨...
차라리 교촌치킨을 먹었으면 좀
나았을텐데 하는 후회가 막심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아니겠나..ㅠ
다음에는 상해에 교촌치킨을
먹으러 한번 더 다녀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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