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홈플러스의 현 상황과 홈플러스의 역사 소개

 

홈플러스는 법원에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해서 3월 4일 개시 결정을 받았는데요.

매출 기준으로는 국내 대형마트 2위 업체로 1997년 삼성물산의 유통부문 할인점 사업을 모태로 그해 9월 대구에 삼성홈플러스 1호점을 시작으로 30년가량 국내 대형마트 시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전 매장 정상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사업 계속 허가를 받아 영업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니, 홈플러스에 가끔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직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실 듯합니다.

 

1. 홈플러스의 역사

 

홈플러스는 1997년 삼성물산과 영국의 유통기업 테스코의 합작으로 설립되었으며, 이후 2000년 8월 안산에 합작 1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2011년에는 삼성테스코에서 테스코가 삼성물산의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한 테스코의 자회사가 되었으나, 2015년에 영국 테스코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홈플러스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했으며, 현재 홈플러스는 MBK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독립적인 유통 기업입니다.

 

2. 홈플러스의 사업 구조

 

홈플러스는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오프라인 매장

전국에 130개 이상의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 가전, 의류, 생활용품, 가구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합니다.

 

 

(2) 홈플러스 스페셜

2018년부터 도입한 "홈플러스 스페셜"은 기존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저렴한 가격 정책과 함께, 일반 고객도 이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매장으로 운영됩니다.

 

(3)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2003년부터 운영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중소형 슈퍼마켓 형태로, 동네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소형 점포이며, 대형마트보다 작은 규모지만, 신선식품과 생활용품을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온라인 쇼핑몰

홈플러스는 자체 온라인몰을 운영하며,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필품 등을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당일 배송" 및 "새벽 배송"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상품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5) 배달 서비스

홈플러스는 자체 배달 서비스 외에도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의 플랫폼과 협업해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3. 홈플러스의 특징

 

홈플러스는 경쟁사인 이마트, 롯데마트와 차별화된 전략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1) PB(자체 브랜드) 상품

홈플러스는 "심플러스"라는 자체 브랜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도 품질을 유지하는 전략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 프로모션 및 할인 행사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중에서도 적극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편인데요. "마트데이", "온라인 특가", "단독 브랜드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3) 사회 공헌 및 친환경 정책

홈플러스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기부 활동, 환경 보호를 위한 친환경 쇼핑백 사용 장려,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4. 경쟁사 및 시장 환경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에서 이마트, 롯데마트와 경쟁하고 있으며, 최근 유통 시장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홈플러스도 온라인 쇼핑몰 및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며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5. 홈플러스의 미래 전망

 

홈플러스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유통 전략을 강화하고,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친황경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쿠팡이나, 마켓컬리 등 온라인상에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 상황으로 미루어보아, 오프라인 매장들의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많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개인적인 생각..)